파울 판정 문의드립니다.
하후순
2023.06.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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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티볼 규칙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규정집을 봐도 모르겠던 부분이 있어서 문의 남깁니다.
1. 타자가 친 공이 내야 페어 지역에 땅볼로 떨어진 뒤 파울 지역으로 굴러갔습니다. (페어인가요? 파울인가요?)
2. 타자가 친 공이 빗맞았으나 내야 페어지역 타자서클에 땅볼로 떨어진 뒤 굴러가면서 타자 써클을 벗어났습니다. 이 때 페어라인 쪽으로 공이 굴러갔다면, 빗맞았더라도 페어인가요?
3. 주자가 3루에 있던 상황에서 타자가 친 공이 페어가 되었습니다. 수비수가 본루(홈)을 견제하려고 했더니 3루 주자가 뛰지 않아서 1루로 공을 던졌습니다. 그 때 처음엔 뛰지 않았던 3루 주자가 뛰어서 홈에 들어왔더라도 득점 가능한 상황인가요?
(제가 궁금한 것은 주자가 아무 때나 뛸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처음에 뛸 생각이 없었다면 중간에 뛰는 것은 안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규정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문의남깁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4
후씨님의 댓글
협회 관리자분께서 상세한 답 주시겠으나..
1. 내야에서 1루나 3루 베이스 맞지 않고 내야파울지역으로 나갔다면 파울입니다.
2. 빗맞는다는 표현이 어떤 타격인지 명확하지 않네요. 일단 조금이라도 배트가 공에 닿은 것을 주심이 봤고, 파울선언하지 않았다면 페어상황입니다. 타자는 어떤 경우든 타격 후 일단 뛰는 게 이득입니다. 물론 타구에 몸이 닿지 않게 주의하고요..
3. 평범한 상황으로, 심판이 타임 콜만 안 했다면 득점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상황이 10번(마지막) 타자였고, 1루에서 포스아웃이었다면 그대로 끝나는 것이기에 득점이 아닙니다. 3루에 있던 주자는 잔루입니다. (뛰는건 심판 타임 콜 전이면 언제든 가능입니다.)
하후순님의 댓글
질문을 올리고 나서 저도 계속 찾아보다가 몇 가지는 알아냈는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내야에서 파울 라인으로 굴러간 공은 파울, 외야에서 파울 라인으로 굴러간 공은 페어
2. 공만 타격했을 때 페어, 티볼대를 같이 타격했다(빗맞았다)면 파울
제가 찾아본 건 이랬네요. 3번 질문에 대한 답변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씨님의 댓글
넵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다만 2번에서, 대부분의 타구는 배트가 배팅티(티볼대)를 치기 때문에.. 배트가 배팅티에 맞은 것 자체로 파울을 주진 않습니다.
배팅티와 관련해서는.. ①아예 배팅티만 때린 경우, ②배팅티의 반동 또는 지지대 각진 부분에 공이 맞아 페어지역에 들어간 경우, ③도끼질 하듯이 공과 함께 배팅티를 위에서 찍어 누른 타격일 경우는 파울을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주심은 플레이 선언과 함께 몸을 숙이고 배팅티를 주시하지요. 참고바랍니다!
하후순님의 댓글
와우.. 잘 배우고 갑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